One UI 8.5, 무엇이 달라졌나?
삼성이 갤럭시 S24 시리즈, S25 시리즈, Z 플립6/7, Z 폴드6/7, 갤럭시 탭 S10/S11 시리즈에 One UI 8.5 업데이트를 배포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퀵쉐어의 에어드랍 호환 공식 지원과 빠른 설정 커스터마이징 자유도 확대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반투명 효과와 플로팅 UI가 적용되어 시각적 변화가 큽니다.
하지만 진짜 논란은 따로 있습니다. 갤럭시 S25 울트라를 포함한 전작 사용자들이 S26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 상당수를 받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7년 소프트웨어 지원을 약속한 플래그십에서 1년 만에 기능 차별이 발생한 것입니다.
S26에는 있고 S25에는 없는 기능들
NPU 기반 AI 기능의 선택적 적용
가장 대표적인 누락 기능은 **나우 넛지(Now Nudge)**와 알림 하이라이트입니다. 나우 넛지는 화면 내용을 인식해 캘린더 추가, 사진 공유 등을 제안하는 기능이며, 알림 하이라이트는 중요 알림을 상단에 요약해주는 기능입니다. 두 기능 모두 온디바이스 NPU를 활용합니다.
삼성은 S25 울트라에서 S26 울트라로 넘어가며 NPU 성능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하지만, 베타 10차에서 이 기능들을 뒤늦게 추가한 점을 고려하면 하드웨어 한계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삼성 브라우저 AI 에이전트의 모순
더 아이러니한 것은 삼성 브라우저의 AI에게 물어보기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퍼플렉시티 기반 클라우드 AI로, 폰 하드웨어 성능과 무관합니다. 그럼에도 S25 시리즈에는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기능을 하드웨어 탓으로 돌릴 수 없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보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기능 적용 여부를 정리하면 AI 노트북 성능 비교 가이드에서 다루는 온디바이스 AI 트렌드와 맥을 같이합니다.

카메라 기능 차별, 하드웨어 탓일까?
카메라 어시스턴트 옵션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S26 울트라에는 자동 초점 속도/민감도 제어, 24MP 픽셀 해상도, 동영상 부드럽게 옵션, 미러링 중 8K 촬영이 있지만 S25 울트라는 없습니다.
특히 24MP 촬영의 경우 양 기기 모두 아이소셀 HP2 센서를 사용함에도 기능이 빠졌습니다. 동일 칩셋을 쓰는 스냅드래곤판 S26에도 미러링 중 8K 옵션이 없는 점을 보면, 순수 하드웨어 차이로 보기 어렵습니다.
모델별 기능 지원 비교
| 모델명 | 핵심 AI 기능 | 카메라 어시스턴트 | 7년 지원 약속 | 사용자 체감 |
|---|---|---|---|---|
| 갤럭시 S26 울트라 | 나우 넛지, 알림 하이라이트, 통화 스크리닝 | AF 제어, 24MP, 8K 미러링 | 유지 | 신기능 만족 |
| 갤럭시 S25 울트라 | 통화 스크리닝, AI 셀렉트 (일부) | 기본 옵션만 | 유지 | 차별 논란 |
| 갤럭시 S24 울트라 | 제한적 AI 기능 | 기본 옵션만 | 유지 | 업데이트 피로 |
데이터를 종합해 볼 때, 기능 누락은 하드웨어 한계보다 제품 라인업 차별화 전략에 가깝습니다. 커뮤니티의 공통된 의견에 따르면, 플래그십 구매자가 1년 만에 신기능에서 소외되는 경험은 브랜드 신뢰도에 부정적입니다. 참고로 가성비 게이밍 헤드셋 리뷰에서도 비슷한 가격 대비 가치 논쟁을 다룹니다.

7년 지원의 진짜 의미
결론적으로 One UI 8.5 업데이트는 보안 패치와 기본 안정성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신규 AI 기능 접근성에서는 전작 사용자에게 아쉬움을 남깁니다. 7년 소프트웨어 지원은 단순히 업데이트 횟수가 아니라, 기능적 형평성까지 포함해야 진정한 의미가 있습니다.
삼성은 향후 One UI 9.0에서 추가 기능을 약속할 수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1년 만의 차별"이라는 감정적 실망이 큽니다. 플래그십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 만큼, 소통과 로드맵 공유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 정보 기준일: 2025-01-15

